티스토리 뷰

목차

    728x90

    오늘날 상담이라는 직업은 상담사와 내담자에게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도전들은 상담 현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몇 가지 도전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이루어지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장 최근에는 음식 안에 손가락이 들어가 있기도 했다. 

    사건 내막을 조사한 결과 누군가가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상담이 거론되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좋은 것뿐만 아니라 불미스러운 것들도 있게 마련이다.

    다음에 살펴보게 될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여기에서는 지면 관계상 광범위하게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주제에 대해 더욱 많은 그리고 더욱 논란의 소지가 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철학적 도전

    인식론은 인간의 앎을 다루는 철학의 한 분야이다. 우리는 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되물을 것이다. "그런 질문이 어디 있어? 우리가 안다는 건 자명하지.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그러나 철학자들은 지난 수백 년간 인간의 앎에 대한 신비를 다루어 왔다.

    많은 상담사는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인제 그만 덮어두고 넘어가자."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철학은 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인식론은 내담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차이를 가져온다.

    복잡다단한 주제를 단순화해서 보자면 하나의 철학적 가정은 상담사와 내담자가 알고 있는 것은 자신과 분리된 객관적인 실재라는 것이다. 이는 실증주의적 가정이다.

    또 하나의 가정은 상담사와 내담자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기 세계를 창조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구성주의적 가정이다.

    핸드폰 테로 토는 구성주의는 순진한 현실주의와 대조적으로 세계란 다양하고 이해될 수 있고 동등하게 타당하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는 상대주의적 입장을 고수한다 





    과학적 도전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은 직관적으로 보기에는 어긋나는 것 같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 법칙과 현상을 밝혀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은 보다 질서정연한 뉴턴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먼 곳에서 서로를 인식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곡선의 공간과 시간 그리고 입자에 대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너저분함에 대해 알고 있다 .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를 경험하지 않는다 .

    이를테면 중력을 경험하는 데는 특히 그렇다. 한편 심리학을 포함한 사회과학은 예측하기 어렵고 모순이 가득한 인간 행동을 다룬다. 이러한 인간의 너저분한 측면들은 상담사에게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 핵심적인 것으로 드러난다.

    만인 사회과학의 대상인 너저분하고 예측하기 힘든 인간 행동이 물리학이나 자연과학의 대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면 사회과학자가 자연과학과 동일한 연구방법론이나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회과학에서 사용하는 확률이라는 용어는 자연과학에서 사용하는 확률이라는 용어와 같은 의미인가? 아니면 단지 비슷하게 사용되는 것인가?

    애매모호할 수도 있는가? 필립 볼은 경제학은 물리학으로부터 잘못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또 존 케이는 사회과학자들이 확률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또 이를 적용하는 방식에서도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유전학과 신경과학의 도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나오는 음험한 간악한 인물인 치아고는 이성과 자유의지가 우리를 가장 어리석은 판단으로 이끌어가는 타고난 혈기와 본성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한다.

    나아가 우리가 이러저러한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책임을 질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는 말로 냉소적인 대사를 시작한다.

    그는 사랑에 속 태우는 로데리고에게 우리는 이성 덕분에 심한 동요와 들끓는 욕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한다는 오늘날 우리는 자유의지를 옹호하기보다는 이성의 한계를 주장하면서 우리가 이러저러한 것은 유전자와 신경세포에 의한 것이라는 말을 점점 더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비만유전자를 발견하였고 케임브리지 대학의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특히 모험을 감수하는 영역에서 사업가 두뇌와 관리자 두뇌가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들은 학습이나 약물을 통해 신경 화학물질인 도파민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사업가 두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파이낸셜 타임스 편집자는 만일 사업상의 위험 부담을 감수하게 하는 화학 물질이 개발된다면 우리는 은행가들이 이를 복용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비꼬아 말했다



    가치의 도전 

    심리학의 실제에서 가치관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혹자는 왜 그런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가? 하고 되물을지 모른다.

    가치는 인간의 행동을 이끌며 모든 사회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어떤 사람은 인류의 생존 여부가 선악의 구별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악은 과학적인 용어가 아니며 도덕적 용어도 아니다. 가족의 가치, 사회적 가치, 영적 가치 등 다양한 가치가 있다. 미국의 도덕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2008년에 덴버에서 이에 대해 회의를 하였다. 그리고 이 회의를 통해 얻은 미국의 가치를 천명하였다. 이 회의에 북미 사람들도 참여했는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겠다. 어쨌든 그들이 모든 사람을 대변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담 전문가 교육과정  (0) 2022.12.03
    상담의 의미  (0) 2022.12.02
    상담의 이해  (0) 2022.09.29
    책정리) 반려견증상상식사전 -김보윤5  (0) 2022.09.08
    책정리) 반려견증상상식사전 -김보윤4  (0) 2022.09.0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