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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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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를 심하게 털거나 긁을 때 
    아이들은 혀가 닿지 않는 귀 부분이 가려울 때 뒷발을 이용해 긁는다.
    심하게 긁는 경우 귓등이나 귓바퀴 부분에 사창가 날 수 있는데 이렇게 생긴 상처는 더 큰 가려움을 유발한다.

    -가려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긁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귀 안쪽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아이가 귀를 심하게 긁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아이가 온몸에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에 걸려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습한 환경에 있으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산책을 자주 다니는 아이는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
    또 한 귀털이 너무 많거나 축 처져 덮여 있다면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일반적으로는 귀 안의 감염과 염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 외이염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중이염이나 내이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2) 기력이 없을 때
    평소보다 식욕이 없거나 좋아하던 놀이 및 장난감에 흥미를 못 느끼거나 잠을 많이 자는 행동을 의미한다.
    무기력증은 심각한 질병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므로 사소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일시적으로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원이나 미용실에 다녀왔을 때처럼 새로운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하루 정도 식욕이 떨어지거나 설사를 하거나 집에 오자마자 잠만 자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때에는 아이가 가장 편안해하는 장소에서 충분히 쉬게 해주면 비교적 빠르게 회복한다.

    -무기력증과 함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반적으로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고 식욕부진 증상들이 함께 보이면 만성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 기지개를 자주 켤 때
    기지개를 켜면 배에 가해지는 압력이 낮아져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낀다.

    -일상적으로 스트레칭을 위해 켜는 기지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 아이가 기지개를 자주 켠다면 특정 질환으로 복부에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복부 통증을 줄이기 위해 하는 행동 중 하나가 기지개를 켜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도의 이물질이 걸렸을 때, 위가 가스로 인해 확장되면서 꼬였을 때, 척주질환이 있을 때 기지개를 켜며 증상을 완화하려 한다.

    4) 눈을 찌푸릴 때

    -먼지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아이가 눈을 찌푸릴 수 있다.

    -아이가 계속 눈을 찌푸리거나 자주 찌푸린다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고 노랗고 찐득한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을 함께 보인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이가 눈을 계속 찌푸린 채로 잘 뜨지 못하고 흰자위가 충혈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각막궤양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5)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질 때 
    아이가 머리를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이는 것은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한 행동이다.

    -아이들은 보호자가 하는 행동이나 내는 소리의 의미가 궁금할 때 머리를 살짝 기울이며 보호자를 쳐다본다.

    -아이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전정기관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뇌나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도 머리가 살짝 기울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CT나 MRI 촬영과 같은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6) 숨소리가 달라질 때
    평소 숨을 쉴 때 잡음이 섞여서 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도그 같은 코가 매우 짧은 견종이라면 선천적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할 수 있다. 
    이 아이들은 살이 찌면 호흡이 더 힘들어지므로 체중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가 좁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기관 협착증이나 종양 혹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많이 좁아졌다면 공기의 마찰 때문에 숨소리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도 숨소리에 잡음이 섞여 들릴 수 있다.
    이때에는 운동을 싫어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7) 숨을 헐떡거릴 때 
    견종과 몸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1분에 10~30회 정도 호흡한다. 

    -날씨가 덥거나 아이가 흥분한 경우 혀를 내밀고 숨을 헐떡일 수 있다.
    이것은 아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정상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더운 날 숨을 헐떡이면서 토하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열사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에는 차가운 물을 주거나 얼음 팩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주면 큰 도움이 된다.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아이가 숨을 헐떡이는 증상과 함께 운동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면 심장질환을 마른기침을 하며 숨을 내쉴 대 새는 소리가 들리면 호흡기짛환이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8) 큰 소리가 나도 반응이 없을 때
    큰 소리가 나도 아이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한쪽 귀 또는 양쪽 귀 청력이 크게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큰소리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청력에 문제가 없다면 소리에 반응한다.

    -유전적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털빛이 하얗지 않은 경정인데 얼굴이 하얀 털로 뒤덮인 경우 선천적으로 청력이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청력 손상에 취약한 견종으로는 저먼 셰퍼드 있다.
    또한 귀의 염증이나 종양이 생겼을 경우, 뇌의 염증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약물 부작용으로 소리를 인지하는 청력 기관이 손상된 경우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9)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을 때
    아이가 특정 부위를 계속 핥으면 그 부위가 붓고 염증이 생겨 이차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고 매년 비슷한 시기에 끝난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
    또한 음식물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식물알레르기 등일 수도 있다.

    -아이가 핥는 부위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거나 털이 빠지거나 피부가 벌겋게 충혈되거나 피부에서 각질 같은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오는 경우에는 피부 질환일 수 있다.
    피부 질환인 경우 원인과 질환이 종류마다 다양해 보호자가 집에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동물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피부 질환이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같은 부위를 핥는다면 이는 강박적 행동일 수 있고 이때에는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아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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