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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상담사 모델:상담의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적 접근
상담의 접근방식은 궁극적으로 내담자들이 문제에 대처하고 활용하지 못한 기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융통성 있고 인본주의적이며 포괄적인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 모델 혹은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제해결 접근(problem solving approaches)'에 대한 저술에서, 어떤 저자들은 이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Bedell & LENOX, 1997; Chang, D'Zurilla, & Sanna, 2004; D'Zurilla & Nezu, 1999, 2001;Elias & Tobias, 2002; Nezu, Nezu, Friedman, Addis, & Hots, 1998), 어떤 저자들은 이 과정을 활용하기는 하지만 이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Bertolino & O'Hanler, 2002;Cormier & Nuri us, 2003; Hill, 2004). 지난 100여 년 동안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수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렇게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사실은 이 주제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노벨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과 동료들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관리자, 과학자, 엔지니어, 법률가는 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 그들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를 결정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 방침을 정하고, 몇 가지 가능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인 선택을 한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적인 삶의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수많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일, 그 일이야말로 사회의 안녕을 위하여 무엇보다 중요하다(1986, p. 1).
'개인적 삶의 차원'에 적용된 문제 해결(이는 사회적 문제 해결, 응용문제 해결, 개인적 문제 해결, 인간의 문제 해결 등 다양하게 불린다)에 대한 연구 성과가 잇따른 진전을 보인다(Chang D'Zurilla, & Sanna, 2004; D' Zurilla & Nezu, 1999; Hepper, Witty, & Dixon, 2004 참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문제와 씨름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 기법,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헤프냐(Hepper; 개요와 요약은 Hepper, Witty, & Dixon, 2004 참조)는 사람들이 개인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자기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지난 20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문제에 직면하는 용기, 자기 통제감(특히 정서적 자기 통제감), 문제 상황에 대한 통제 등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개인의 풍요로운 삶과 연결된다. 오늘(O'Neil 헤플 터와 동료들의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에서의 핵심은 사람들이 문제해결 방식을 배워 자기 자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저자들의 열정이다.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상담심리학자로서 열정을 바쳐야 할 과업이다.” (p. 439)
부모들에게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물론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이런 기술을 배울 수 있느냐고 질문하면 "가끔은 집에서 배우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한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문제 해결의 귀감이 된다고 여기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 학교에서 배우지 않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초등학교나 중등학교 교과과정을 아무리 꼼꼼히 살펴보아도, 삶의 문제에 초점을 맞힌 문제해결 방법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기술은 오직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교과과정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일리가 있다. 그러나 문제해결 기술이 이토록 중요하다면, 왜 사회는 이러 한기술의 획득을 우연에 맡겨 두고 있는가? 문제해결 또는 문제대처 능력은 제2의 천성이 되어야 한다. 세상은 문제 해결의 실험실이다. 필자는 이 실험실에서 학습을 극대화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기술은 살아가는 데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우연에 맡겨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내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문제에 대처하고 활용하지 못한 자원을 개발해 나가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개관하고 있는 모델은 융통성 있고 인본주의적이며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 모델, 즉 내담자의 삶이나 상담 과정의 복잡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모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책에서 제시한 문제대처와 기획개발 과정은 이며 대부분의 상담 접근방법에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이 모델은 독자가 어떤 접근방법을 선택하는 훌륭한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접근방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을 제공한다.
상담의 틀과 모델 또는 과정이 가치를 가지려면 내담자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질문을 하고 이에 답할 수 있도록 한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 지금 다루어야 할 문제, 주제, 관심사, 또는 찾지 못한 기회는 무엇인가? 이는 내담자의 현재 모습이다.
•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의 삶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더 행복해지겠는가? 이는 내담자가 원하는 모습이다.
●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게느는가?: 원하는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계획을 세워야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겠
는가? 계획은 내담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행동을 제시한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해야 수립한 계획과 목표를 행동으로 전환하여 원하는 효과를 이룰 수 있는 해결책, 결과, 성과 또는 성취를 얻을 수 있는가? 문제에 대처하고 활용하지 못한 기회를 개발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지속해서 노력할 수 있을 것인가? 행동 화살은 내담자가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취해야 할 포괄적이거나 구체적인 행동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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