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담자가 객관적인 그림을 그리게 한다 이야기를 일반적으로 말하거나 부분적으로만 말하거나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내담자들에게는 이면의 동기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나의 이야기를 분명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는다면, 그다음에는 내가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겠지."라는 숨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책임이라는 동기가 이면에 있는 경우다. 또 하나는 이야기의 정확성이다. 어떤 내담자는 가능한 한 정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반면에 어떤 내담자는 어떤 이유에서든 거짓말을 하거나 얼버무린다. 부부 상담을 해 본 상담사라면 이를 잘 이해할 것이다. 속이는 것은 자아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내담자는 상담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상담사에게 호의적인 인상..

상담 모델의 그림자 측면 이해와 대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상담 틀은 합리적이고 직선적이며 체계적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지 않은데 이러한 틀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질문할 수도 있겠다. 이에 대한 한 가지 답은 합리적인 틀은 내담자가 자신의 무질서한 삶에 필요한 절제와 질서를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적으로 유연한 틀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효과적인 상담사는 이러한 틀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으며, 한편으로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가 그 속에 배어나도록 한다. 1장에서 언급한 포괄적인 그림자 측면 이외에도 상담 모델을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그림자 측면은 많다. 다음은 그 몇 가지 예다. 모델의 부재 어떤 상담사들은 '즉흥적으로 상담한다. 그들에게는 내담자에게..

융통성과 단순한 무질서나 혼돈의 차이 상담에서 초점과 방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상담을 융통성 있게 진행한다는 이유로 내담자가 문제 상황 속에서 헤매도록 내버려 두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융통성을 발휘할 때도 어디까지나 모델을 근간으로 삼고 있어야 한다. 상담 모델의 구조는 상담이 제멋대로 일어나는 대로 방치되는 것을 막는 기본적인 체계라고 하겠다. 상담 모델은 마치 지도처럼 현재 어디에 와 있는지 그리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지도의 은유를 사용해 볼 때 모델의 각 기와 과제는 방향을 찾는 도구다. 이 모델을 잘 사용하면 내담자가 상담 과정에 보다 잘 참여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내담자도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최상의 방안 탐색 이 책은 문..

융통성 있는 모델 사용법 상담 모델은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주요한 것은 상담이 무엇보다도 내담자를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내담자의 요구는 그 어떤 모델보다 앞선다. 내담자마다 상담의 출발점과 과정이 다를 수 있다. 상담 모델의 어떤 기나 어떤 과제도 상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담자 A가 "휴가를 보내 주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위협했더니 역효과가 생겼어요. 회사를 떠나려면 떠나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하고 말한다면, 이 상담의 출발점은 실패한 전략이 될 것이다. 내담자 B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데서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줄 남자친구가 필요해요. 사귀고 있는 사람은 항상 자기 뜻대로 나를 바꾸려고 해요..

유능한 상담사 모델:상담의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적 접근 상담의 접근방식은 궁극적으로 내담자들이 문제에 대처하고 활용하지 못한 기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융통성 있고 인본주의적이며 포괄적인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 모델 혹은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제해결 접근(problem solving approaches)'에 대한 저술에서, 어떤 저자들은 이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Bedell & LENOX, 1997; Chang, D'Zurilla, & Sanna, 2004; D'Zurilla & Nezu, 1999, 2001;Elias & Tobias, 2002; Nezu, Nezu, Friedman, Addis, & Hots, 1998), 어떤 저자들은 이 과정을 활용..

문제 대처: 인간의 보편적 특성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상담의 모델 또는 틀은 내담자가 문제 상황에 대처하고 기회를 탐색하고 개발하도록 돕는 데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또 누구나 '더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리거나 활용하지 않고 살아간다. 적어도 필자의 경험으로는, 문제대처 및 기회 개발적 접근이 가진 장점은 전 세계적으로 쉽게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 대처는 매크로와 코스타(McCrae & Costa, 1997)가 말한 '인간의 보편적 특성' 또는 노렌자얀과 하이네 (Norenzayan & Heine, 2005)가 그들의 논문에서 언급한 '심리학적 보편성'인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수년 전에 탄자니아에서 대학생과 교수 300여 명에게 이 책에서 ..

능력 개발에 초점을 둔 가치 : 내담자의 책임 세계은행 총재인 로버트 조엘식(Robert Zoellick 새로운 21세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검토하였다. 그는 21세기의 전반부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반전의 시대(the Age of Reversal), 관용이 없는 시대(the Age of Intolerance), 하락의 시대(the Age of Decline) 등과 같은 말을 사용하기를 거부하였다. 대신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사용했던 책임의 시대라는 말을 쓰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렇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외쳤다. 내담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은 내담자가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상담의 두 번째..

상담의 토대를 이루는 가치: 존중 내담자에 대한 존중은 상담사의 모든 행동의 토대를 이룬다. 다른 많은 개념과 마찬가지로, 존중 또한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개념이다. 이 말은 '보다 (seeing 또는 viewing)'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사실 존중이란 자신이나 상대방을 바라보는 특정 방법을 가리킨다. 그러나 존중이 상담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려면, 단순히 상대방을 바라보는 태도나 방법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상담사와 내담자는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다(Rale, 2006).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또 존중에 가치를 부여한다면 내담자를 대할 때 지켜야 할 규범이 있다. 이러한 규범들은 다음과 같다.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이것은 의사들..

"한 가지 책에만 빠져 있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책 학 권에서 나오는 중심 메세지를 대읨ㅇ분으로 삼아 버린다. 대의명분이 상담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하더라도, 자칫 상담사를 자기가 속해 있어야 할 상담 공동체에서 고립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눈을 감는 셈이다. 물론 상담에 있어서도 책 한 권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을 수 없다. 단지 상담 전공 교육과정의 일부분 일 뿐이다. 상담 모델이나 구체적인 기술 외에도, 상담사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문제를 다루어 나가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기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내담자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과정에는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이 포함되..

상담의 의미 삶의 문제로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내담자라고 정의하고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 첫째, 사람들은 왜 도움을 청하는가? 그리고 도움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 상담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1.왜 사람들은 스스로 상담을 원하거나 아니면 상담을 받도록 의뢰되어 오는가? 2.상담과정의 주요목적은 무엇인가? 문제 상황에 처해 있고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내담자 많은 내담자는 자기 눈으로 보거나 남의 눈으로 보더라도 문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온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기대만큼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고 느껴서 찾아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안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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